삼성전자, 모나코서 2016년 전략 제품 공개 유럽공략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 2016.02.12 07:51

유럽포럼 열고, 퀀텀닷 적용 SUHD TV 신제품 등 선봬...1000여명 참석 성황

11일 모나코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행사인 '삼성 유럽포럼'에서 관람객들이 'SUHD TV'를 보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행사인 ‘삼성 유럽포럼’을 개최하고 2016년 유럽 시장 확대에 나섰다.

모나코 국제회의 센터인 ‘그리말디 포럼(Grimaldi Forum)’에서 열린 ‘삼성 유럽포럼’에는 유럽 주요 파트너와 미디어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퀀텀닷을 적용한 ‘SUHD TV’ 신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2016년 전략제품들이 선보였다.

‘삼성 유럽포럼’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연사로 나선 삼성전자 구주총괄 CMO인 데이비드 루이스는 "삼성전자는 스마트 기술이 탑재된 다양한 가전과 모바일 제품을 지속 선보여 왔다"며, "앞으로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더욱 의미 있는 기술과 제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KS9000, KS8000, KS7000 시리즈 등 역대 최다 SUHD TV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하며 현지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커브드형 12개를 포함해 총 19개 모델로 구성된 유럽향 SUHD TV는 화면크기도 43형부터 98형까지 더욱 다양해져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북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화이트 색상의 TV 제품(KU6510, K5510)도 함께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11일 모나코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행사인 '삼성 유럽포럼'에서 관람객들이 '무선 360 오디오'를 보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친환경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삼성 SUHD TV는 UHD화질의 핵심인 1000니트 밝기의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기술과 자연 그대로의 색을 표현하는 퀀텀닷 컬러 기술을 적용했다.

디자인적으로는 TV 화면 베젤을 최소화해 콘텐츠에 대한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바운드리스 디자인(Boundless Design)’이 적용됐고, 어느 각도에도 아름답고 집안 인테리어를 돋보이게 하는 ‘360 디자인’이 열린(Open) 형태의 주거 방식을 선호하는 유럽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전시장내 일반 매장 환경과 동일하게 구성된 리테일 솔루션 전시 코너에서는 첫 화면에서 바로 원하는 콘텐츠로 진입하고 여러 TV 주변기기를 손쉽게 제어하는 등 다양한 스마트 TV 기능을 참가자가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을 탑재해 상하좌우, 천정까지 확대한 5.1.4 채널의 생생한 3차원 입체 사운드를 제공하는 사운드바(HW-K950)와 4배 선명한 화질, 64배 넓은 색상과 HDR 기능까지 지원하는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UBD-K8500) 등 다양한 AV 제품들도 선보였다.


11일 모나코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행사인 '삼성 유럽포럼'에서 관람객들이 21.5인치 풀 HD 터치스크린과 IoT 기술이 적용된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보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생활가전은 세탁 도중 간편하게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애드워시’ 드럼 세탁기, 21.5인치 풀 HD 터치스크린과 IoT 기술이 적용된 ‘패밀리허브’ 냉장고, ‘트윈 쿨링 플러스’ 기술의 ‘RT7000’ 냉장고 등 유럽 소비자를 배려한 프리미엄 혁신 제품들을 선보였다.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CES에서 공개한 4도어 프렌치 도어 타입뿐 아니라 유럽지역에 특화된 상냉장 하냉동 방식의 2도어 냉장고인 BMF (Bottom-Mounted Freezer) 타입의 제품으로도 선보였다.

이번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2013년 출범 이후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을 지속 전개해온 중장기 프로젝트‘클럽 드 셰프(Club des Chefs)’의 8번째 구성원으로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셰프로 꼽힌 미셸 루 주니어(Michel Roux Jr.)의 합류를 발표했다.

미셸 루 주니어는 영국 최초의 미슐랭 레스토랑인 ‘르 가브로쉬(Le Gavroche)’의 오너 셰프로, 영국 BBC 방송사 요리 경쟁 프로그램인 ‘마스터 셰프’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유럽포럼에서 ‘Inside The Future of TV’라는 토론 행사를 열고 TV, 영화, 게임, 인테리어 등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들이 ‘TV 산업의 트렌드와 미래’에 대해 다각도로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11일 모나코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행사인 '삼성 유럽포럼'에서 관람객들이 '애드워시' 세탁기를 보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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