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 vs 재고 감소에 '혼조'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 2016.02.11 05:42
국제 유가가 공급과잉 우려와 미국의 원유 재고 소식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49달러(1.8%) 하락한 27.4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20일 이후 최저 가격이다.

반면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는 배럴당 0.8달러(2.64%) 오른 31.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 유가는 장 초반 다시 감산 가능성이 제기되며 5일 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여기에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을 깨고 75만4000배럴 감소했다는 소식에 29달러 선을 돌파했다. 전문가들의 미국의 원유 재고가 36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올해 예상보다 원유 공급량을 더 늘리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하락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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