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옐런 의회증언 촉각…지수 선물 '상승'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 2016.02.10 17:32
전날 약보합으로 마감했던 뉴욕 증시가 10일(현지시간) 반등할지 주목된다. 정규장 시황을 예고하는 지수선물은 상승중이다.

뉴욕 현지시간 기준 오전 3시16분 다우존스지수 선물은 전장대비 0.11% 오른 1만5977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 선물은 0.19% 상승한 1851.75를, 나스닥종합지수 선물은 0.32% 오른 3957을 지나고 있다.

이날 투자자들들의 관심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의회 증언에 쏠려 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10일 자정)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와 다음날(11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에 대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한다.

투자자들은 옐런 의장의 발언을 통해 FRB의 경기 진단과 앞으로 통화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해 시장에 어떤 힌트를 제시할 지 주목된다.


FRB가 은행권에 올해 재무건전성 평가(스트레스 테스트)의 일환으로 마이너스 금리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는 보도에 관한 입장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유가의 향방도 여전히 관심사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1.75달러(5.9%) 급락한 27.94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낙폭을 4%대로 축소하며 28달러를 회복했다.

이처럼 국제 유가가 크게 하락한 것은 관련 기관들의 부정적인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국제에너지기구(IEA) 모두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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