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015년 영업익 5900억… 모바일 흥행 원동력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16.02.10 15:47

(상보)연간 매출 1조8086억, 영업익 5921억… 모바일 매출 전년比 23%↑

넥슨이 2015년 연간 매출 1903억엔(약 1조8086억원), 영업이익 623억엔(약 5921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각각 10%, 37%씩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순이익은 551억엔(약 5241억원)으로 88% 증가했다. 원화 환산 기준은 100엔당 950.6원이다.

국가별 매출 비중을 보면 한국 40%, 중국 40%, 일본 11%, 북미 5%, 유럽 및 기타 4% 등이다.

특히 모바일 매출이 전년보다 23% 늘어나는 성과를 냈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1700만건을 돌파한 '도미네이션즈'와 한국 출시 직후 양대 앱마켓 최고매출 순위 1위에 오른 '히트'의 흥행이 이끌었다.

이들 게임의 성과에 힘입어 한국 모바일 매출이 전년보다 78%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458억엔으로 전년 동기보다 7%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03억엔, 44억엔으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넥슨의 게임 라인업.
넥슨 일본법인의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2015년 한해 동안 라이브 및 신작 게임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집중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파트너십 확장으로 전년보다 성장한 견고한 성과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오웬 마호니 대표는 "지난해 세계 최정상급 개발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유수의 글로벌 지적재산권(IP)도 확보했다"며 "올해도 당사가 보유한 개발력과 파트너십을 통해 고품질의 게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유재환 수법에 연예인도 당해…임형주 "돈 빌려 달라해서 송금"
  2. 2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3. 3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4. 4 "파리 반값, 화장품 너무 싸"…중국인 북적대던 명동, 확 달라졌다[르포]
  5. 5 "현금 10억, 제발 돌려줘요" 인천 길거리서 빼앗긴 돈…재판부에 읍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