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日 증시 폭락·유가 하락 반전 영향 1%대↓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 2016.02.09 22:52
뉴욕 증시가 일본 증시 급락과 국제유가 하락 반전 영향으로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오전 8시40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선물은 전날보다 17포인트(0.92%) 하락한 1835.00을 기록하고 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 선물은 146포인트(0.91%) 떨어진 1만5842.00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종합 지수 선물은 40.25포인트(1.02%) 내린 3924.00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뉴욕 증시가 급락 조짐을 보이는 것은 일본 증시와 국제유가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5.40% 내린 1만6085.44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5% 이상 밀렸다. 일본 국채 금리는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전날 3.9% 급락했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 역시 약보합으로 반전됐다.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는데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이 유가를 지속적으로 끌어내리고 있다.

이날 투자자들은 오전 10시(동부 기준)에 발표되는 구인·이직보고서(JOLTS)와 소비재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코카콜라와 CVS, 시어스 등의 실적을 통해 미국 경제의 2/3을 차지하는 소비가 지속되고 있는지 여부를 유추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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