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3차장에 국방정보본부장 출신 최종일 레바논 대사(상보)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 2016.02.09 15:17

[the300]靑 "北위협 가중 시기, 안보의식·과학기술정보 경험 보유한 적임자"

/사진=뉴스1
박근혜 대통령은 9일 국가정보원 3차장에 최종일(62) 주레바논 대사를 내정했다.

최 신임 3차장은 육사 34기 출신으로 국방부 국방정보본부장, 1군단장, 한미연합사 작전참모차장을 지낸 안보 및 정보 전문가다.

정연국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최종일 내정자는 북한이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안보위협이 가중되고 있는 시기에 투철한 안보의식과 사이버, 영상 등 과학기술정보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3차장직을 충실하게 수행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5일 국정원 1차장에 김진섭(58)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보융합비서관을, 2차장에 최윤수(49) 부산고등검찰청 차장검사를 임명한 데 이어 이날 3차장을 내정함으로써 국정원 1·2·3 차장에 교체인사를 마무리했다.



이 같은 국정원 차장 교체는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에 이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안보 위협이 고조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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