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벗어나겠다고 예보했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에 동반한 눈 구름대가 동진하면서 강원도 영서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은 이날 새벽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과 그 밖의 경기도도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도 영서에 2~5㎝,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 내륙, 울릉도·독도에 1㎝ 내외의 눈이 쌓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내린 눈이 쌓여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10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에서 2~4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 동부 먼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1.5~3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민간예보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전국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오전에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다 오후에는 점차 대기오염 물질 정체가 해소돼 '보통' 단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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