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유니세프에 2억 '통큰' 기부…"사랑 나누고 싶다"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 2016.02.08 17:55
이종석. / 사진=뉴시스

배우 이종석이 국내·외 소외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8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이종석은 "추운 겨울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국내외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싶다"며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

유니세프는 기부금 1억원을 정부 지원에서 소외된 재외동포, 이주노동자 자녀들과 갈 곳이 없는 이주여성의 갓난 아기들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만드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1억원은 유니세프중국사무소에 보내 학교시설 개·보수, 교사 트레이닝, 교육자재 지원 등 중국 산간지방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종석은 "팬들에게서 받은 큰 사랑을 조금이라도 되돌려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했고 유니세프를 통해 더 많은 분들과 사랑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에 놓인 주변 분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석은 이번 기부 이전에도 어린이 지원에 힘을 보태왔다. 지난 1월엔 판매 수익금이 유니세프에 기부되는 라인의 브라운 인형 화보 촬영에 재능기부로 참여해 유니세프의 기금 확대를 도운 바 있다.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불바다 된 LA, 한국인들은 총을 들었다…흑인의 분노, 왜 한인 향했나[뉴스속오늘]
  5. 5 계단 오를 때 '헉헉' 체력 줄었나 했더니…"돌연사 원인" 이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