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청년·여성·장애인 등 공천심사료 전액면제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 2016.02.07 11:43

[the300]19대 총선 총액 280만원, 예비후보에 부담..공천공모 16일까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예비후보자 워크숍에서 김무성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누리당이 정치신인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청년과 여성 등 예비후보에 공천심사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1차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모내용과 공고 및 공모일정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새누리당 공천 공고는 이날(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4일간 이뤄지며 공모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접수처는 새누리당 중앙당 2층 강당 (매일 9:00 ~ 17:00)이며 새누리당 홈페이지(http://www.saenuriparty.kr)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로드 하면 된다.


새누리당은 특히 공직후보자추천신청자 중 청년(만40세 이하), 여성, 장애인(1~4급) 등 정치적 소수자와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혁혁한 공로가 있는 국가유공자의 경우 심사료를 전액 면제해준다.

새누리당의 공천심사료는 지난 19대 총선의 경우 심사비 100만원, 6개월분 특별당비 180만원을 합쳐 280만원에 달했다.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도 심사비만 최대 150만원이었고 여기에 미납당비 등이 합쳐지면 예비후보들에게 상당한 부담이 됐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공관위는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드린다는 차원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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