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北미사일 발사, 7일 가능성 가장 높아"(상보)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 2016.02.06 19:47

[the300]北 장거리 미사일 발사 예정기간 8~25일→ 7~14일로 수정 통보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67m 규모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대를 세운 것으로 지난해 7월22일 알려졌다. /사진=뉴스1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예정기간을 7~14일로 국제해사기구(IMO)에 수정 통보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북한이 당초 예정 기간을 이틀 앞두고 시일을 하루 앞당긴 것은 7일 미사일 발사를 감행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7일 날씨가 좋은데다 상식적으로 8일을 7일로 앞당긴 것으로 보아 7일 미사일 발사를 감행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보고 있다"며 "모든 대비태세를 확고히 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IMO에 미사일 발사 예정 기간을 수정 통보했다. 기존 통보한 내용과 궤도 등은 같고 시기만 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일 IMO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오는 8~25일 사이 지구관측 위성 '광명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밝히고 위험구역 좌표를 함께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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