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도봉경찰서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A씨(40)는 이날 오전 7시53분쯤 도봉산역에 진입하던 인천행 열차와 부딪혀 숨졌다. 충돌 직후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소지품 중 유서가 있었던 것을 확인, 자살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가족과 친구들에게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도봉산역 양방향 운행이 잠시 중단됐으나 현재는 정상운행 중이다.
해당 역에는 2014년 8월에도 30대 여성이 열차에 뛰어들어 사망하는 등 스크린도어 미설치에 따른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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