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Y6', 출시 50일 만에 3만대 팔렸다

머니투데이 이하늘 기자 | 2016.02.06 09:00

초저가·가성비 '입소문'…10대, 중장년층서 인기 폭발

LG유플러스가 지난해 12월 15일 출시한 전용 스마트폰 화웨이 'Y6'. 이 제품은 출시 50여일만에 3만대 판매 돌파에 성공했다. /사진제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초저가 전략 스마트폰 화웨이 'Y6'가 3만대 돌파에 성공했다. 중국산 저가폰에 대한 편견 속에서 저렴한 출고가와 가성비가 입소문을 탄 것.

LG유플러스는 5일 'Y6' 판매량이 3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5일 출시된지 50여일 만이다.

출시 16일만에 1만대, 27일만에 2만대 판매 돌파를 기록한데 이어 뒷심을 발휘하며 3만대 돌파에 성공한 것.

이는 15만4000원이라는 초저가 전략이 주효했다. 'Y6'는 2만원대 요금제(부가가체세 별도)를 적용하고도 '공짜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제품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출고가 15만원대 초저가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과 함께 연말연시 부모님을 위한 효도 선물, 새학기 청소년 선물 등으로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Y6 구매자 가운데 상당수는 10대 청소년 및 40~50대 중장년층이다. 40~50대 중장년 수요가 많은 것은 자녀와 부모님들의 스마트폰을 본인명으로 개통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가입자 가운데 절반이 2만원대(부가가치세 제외) 요금제를 선택한 것 역시 이 제품에 대한 실속파들의 호응을 보여준다.

터치 한번으로 070 인터넷 전화로도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 소진 없이 FM 라디오를 무제한 청취할 수 있는 것도 실속파 이용자들의 호응을 유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5인치 HD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 F2.0 조리개 카메라(후면 기준), 탈착식 배터리, 메모리 확장 기능 등 가격 대비 이용성이 높은 사양을 채택했다. 이에 힘입어 초도물량 소진 및 추가생산 역시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Y6 초도물량 규모 및 향후 추가생산 등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하지만 이용자들의 호응이 여전하고, 실속형 제품을 찾는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기 때문에 당분간 Y6 판매공급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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