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구석기유물이 프랑스에서 직접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교류의 해' 행사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는 연세대학교 박물관(관장 한창균)이 주관하고 국내에서는 국립춘천박물관·국립제주박물관·공주시·석장리박물관·한남대중앙박물관·전곡선사박물관·석장리구석기연구회·한불선사문화연구소가, 프랑스에서는 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파리 인류박물관·또따벨 선사박물관이 참여했다.
연세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 30점을 비롯해 48점의 유물과 또따벨 유럽선사문화연구소가 소장하고 있는 인류화석 복제품 29점을 포함해 41점의 복제품이 전시된다.
한편, 한국과 프랑스의 선사학 공동 연구는 앙리 드 룸리·손보기 교수가 1976년에 시작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유물의 공동 연구와 분석, 유적의 언대 측정, 전시 기획, 프랑스 발굴 참가 실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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