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냐 활용이냐"…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 첫 발간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 2016.02.04 11:24

위치기반서비스 규제 등 3가지 분야 연구, 매년 정기 발행 계획


네이버는 프라이버시 및 개인정보 관련 연구결과를 담은 '2015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프라이버시 백서는 네이버가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을 두고 고민한 끝에 내놓은 결과물로 국내 포털로서 첫 시도다.

프라이버시 백서에는 △위치기반서비스 규제에 관한 연구(정상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과 동의 제도에 대한 고찰(권영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투명성 보고서 공개의 의미(김일환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3가지 분야 연구결과가 담겨 있다.

네이버 측은 "해외에서는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의 균형점을 찾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개인정보 분야의 발전적 논의가 진행되길 희망하며 백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매년 정기적으로 프라이버시 백서를 발간해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투명성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프라이버시 백서는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란 논의가 기술혁신의 장애물이 아니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술혁신의 전제로 인식되길 바란다"며 "이번 백서가 합리적인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찾기 위한 논의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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