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LG전자로(路)' 탄생..지역일자리 창출 공로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16.02.04 10:00

LG전자, 지역 투자와 일자리 창출 공로 인정받아

경상남도 창원 산업단지 내에 'LG전자로(路)'가 생겼다. 창원시가 도로명에 기업 이름을 붙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창원시가 4일 도로명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창원시 성산구 성산패총사거리부터 성산교사거리에 이르는 약 500m 구간의 도로를 명예도로인 ‘LG전자로(LGjeonja-ro)’라고 명명했다고 밝혔다. ‘LG전자로’는 LG전자 창원1공장과 인접한다.

창원시가 기업 이름을 딴 명예도로를 부여한 것은 처음이다. 명예도로는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사회 헌신도와 공익성을 검토해 부여되고, 5년 후 재심의로 연장할 수 있다.

LG전자는 경기 상황이 어려운 데도 불구하고 창원R&D센터를 세우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LG전자는 현재 창원 1공장 내에 20층 규모의 창원R&D센터, 10층 규모의 직원 생활관 등을 짓고 있으며 내년까지 약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조성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 사장은 "경남 창원은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의 컨트롤 타워"라며 "창원의 대표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창원시에 생긴 'LG전자로(路)' 모습/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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