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4.1달러(1.3%) 급등한 1141.3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30일 이후 최고 가격이다.
국제 은 가격 역시 온스당 44.5센트(3.1%) 급등한 14.7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구리와 백금도 각각 2%와 2.9% 올랐고 팔라듐은 4.9% 폭등했다.
골드코어의 마크 오번 이사는 "서비스업 지표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이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1.73% 급락한 97.10을 기록, 3개월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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