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집도의 '강세훈 전 스카이병원장' 아파트 경매행

머니투데이 신현우 기자 | 2016.02.02 10:11
고(故) 신해철씨의 집도의였던 강세훈 전 스카이병원장 소유 서울 송파구 아파트가 경매에 나왔다.

2일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강 전원장이 소유하고 있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전용면적 117.59㎡ 아파트가 경매 신청돼 현재 절차를 밟고 있다.

경매 신청자는 1순위 근저당권자인 KB국민은행으로 청구액은 7억7192만원이다. 경매신청은 지난해 6월 23일 내려졌다. 이달 15일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2계에서 첫 경매가 열린다.

지지옥션이 해당 주택의 등기부 등본을 살펴본 결과 강씨는 2003년 매매를 통해 해당 아파트를 구매했다. 2015년 3월 이후 근로복지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신용보증기금·송파세무서·서울보증보험·하나카드·KB국민카드 등으로부터 가압류가 신청돼 있다. 더욱이 병원 직원들로 추정되는 임금채권자 40여명이 가압류 신청자로 등재돼 있다.


강 전원장은 현재 회생절차를 밝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신해철씨 의료과실 여부와 관련해 형사재판을 받고 있으며 신해철씨의 유족으로 부터 2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도 당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임금채권의 경우 3개월 분에 한해 1순위보다 우선 배당된다"며 "해당물건이 감정가 수준으로 낙찰된다고해도 1순위 근저당권자인 국민은행이 채권을 다 회수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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