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에 따르면, 대학 합격은 한 여정이 끝나고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변곡점이자 인생의 전환기다. 그러나 많은 대학생이 합격과 동시에 유흥에 빠지거나 방황한다. 그러나 캠퍼스의 낭만을 핑계로 4년 여 허송세월한 대가는 처절하다. 책에는 사회생활을 먼저 시작한 선배들의 뼈아픈 후회가 담겨 있다.
쓴 소리도 이어진다. ‘대학 4년을 공부해 사회에서 쓸모 있는 인간이 되지 못하면 무슨 소용 있느냐’는 식이다. 상공부 장관자문관,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선임연구부장,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개발사업조사평가단장 등을 거쳐 대학에 몸담고 있는 저자는 대학에서 꼭 배워야 할 지식과 대학생 신분이 아니면 할 수 없는 다양한 사례를 들려주며 내실 있는 대학생활을 당부한다. 바늘구멍보다 좁아지는 취업문을 뚫기 위해서는 입학과 동시에 미래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조언도 허투루 넘길 수 없는 부분이다.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읽어도 유용하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법’이다.
양희승 지음 | 피앤씨미디어 펴냄 |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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