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을 사용한 후 뚜껑을 닫아야 먼지나 세균 오염을 막는다. 피부를 아름답게 가꾸는 방법은 충분히 잠을 자고 채소와 과일,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나이에 맞는 화장품 사용법을 설명한 '소중한 내 피부를 위한 똑똑한 화장품 사용법' 책자를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10세 미만 초등학교 학생을 위한 '예쁜 나',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생을 위한 '소중한 나',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위한 '빛나는 나' 3종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피부를 아름답게 가꾸는 법 ▲화장품 구입 요령 ▲화장품 안전하게 사용하는 7계명 ▲화장품 부작용 사례 등이다.
◇규칙적인 수면과 수분 중요…화장품 사기 전에 샘플 사용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건강한 피부를 보유하려면 야채와 과일 등을 골고루 먹고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적당한 운동으로 땀을 내면 피부가 건강해진다.
규칙적으로 잠을 자는 것도 중요하다. 청소년과 어린이들은 자는 동안 키가 크고 피부가 건강해지는 호르몬을 만든다.
피부를 제대로 씻지 않으면 피부염 등이 생길 수 있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피부를 깨끗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장품을 구입할 때는 용기나 포장 겉면에 적혀 있는 함유성분, 사용법, 주의사항 등을 확인한 후 사용 목적과 피부 상태, 성별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선택해야 한다.
새로운 제품을 구입하거나 민감한 피부라면 화장품을 구입하기 전 귀밑 같은 피부에 적은 양의 샘플을 발라 이상반응이 없는지 확인한다.
매우 빠른 효과를 보장하거나 특정 질환이 치료된다는 식의 잘못된 광고는 믿지 않아도 된다.
◇크림 사용 전에는 손 씻기…제품 사용 후 뚜껑 닫아야
크림 등 덜어서 사용하는 제품은 먼저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장품을 사용한 후 뚜껑을 닫지 않으면 먼지나 세균 등에 오염되므로 사용 후 반드시 뚜껑을 닫는다.
마스카라 같은 눈 화장용 제품은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면 눈병 감염, 제품 오염 등이 발생하므로 바람직하지 않다.
깨끗하지 못한 퍼프나 눈 화장 팁 등 화장도구는 제품을 오염시켜 정기적으로 세척해 사용한다.
사용기한이 넘은 제품은 쓰지 않는다. 눈과 입술, 손톱 등에 사용하는 화장품은 제품 종류에 따라 사용방법이 달라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한다.
식약처는 화장품을 사용한 후 피부에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사용을 중단하고 증상에 따라 피부과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화장품 사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의약도서관 홈페이지(drug.mfds.go.kr)→주제별→화장품정보→화장품 안전사용 E-Book(전자책)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