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문재인 제안 야권통합에 "친노 패권주의 청산부터"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16.01.20 18:45

[the300]21일 기자회견 취소

천정배 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통일·노동 분야 5인 입당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국민회의는 이날 노동분야 정광호 전 한국노총 사무처장, 지재식 전 IT연맹 위원장, 김명원 월드에너지 상무이사, 통일분야 도천수 희망시민연대 공동대표, 전현준 동북아평화협력연구원장을 영입했다. 2016.1.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천정배 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장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야권 통합 논의에 일단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천정배 창당준비위원장은 야권 통합을 논의하기 위해선 더민주의 친노(친 노무현) 패권주의 청산을 목표로 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야권 통합에 대한 답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천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표 제안에 대해 "우선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다"고 답했다. 천 위원장은 문 대표 제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 예정됐던 21일 기자회견도 취소했다.

대신 이날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는 창당준비위원회 운영위원회의를 통해 문 대표의 복안 제시를 촉구할 예정이다. 그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 제안의 '범야권 전략협의체' 구성에 대해서도 더민주, 국민의당과의 통합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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