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에서도 자율주행'…포드,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첫 시연

머니투데이 디트로이트(미국)=장시복 기자 | 2016.01.12 11:08
눈길 위를 운전 중인 포드 자율주행차/사진제공=포드코리아
포드는 11일(현지시각) 개막한 '2016 북미국제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미래 이동수단의 새로운 플랫폼과 개선된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웨어러블 기기 연구 등 다채로운 혁신 기술들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포드는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 플랫폼인 포드패스(FordPass®)를 통해 이동성 혁신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오늘 4월 시작되는 포드패스는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된다. 마켓플레이스(Market Place)는 파크위즈, 플라이트카 등 전문 업체와 제휴해 차량을 제공·공유하고 도착지의 주차 공간을 예약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포드패스 서비스는 포드가이드(FordGuides)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포드허브(FordHub)는 포드가 제시하는 이동성의 현재와 미래 최신 기술과 혁신을 확인하고 경험해 볼 수 있는 플래그십 공간이다. 올해 말 뉴욕을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런던, 상하이 등 전세계 주요 도시에 설립된다. 포드패스 펄크스(FordPass Perks)는 포드패스 사용자를 위한 로얄티 서비스다.


포드는 또 업계 최초로 눈 위에서도 주행이 가능한 새로운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을 선보였다. 벨로다인의 'LiDAR 센서'를 활용해 자율주행시 실시간으로 주변환경과 이동방향을 3D(3차원) 이미지로 그려내는 3D 맵핑 기술을 선보였다. 눈길에서도 안전하고 정확하게 자율주행 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포드는 현재 퓨전 하이브리드에 기반을 둔 3세대 자율주행차 개발을 완료했다. 올해 30여대의 차량을 캘리포니아와 아리조나, 미시간에서 시험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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