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CES 찍고 디트로이트 모터쇼로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 2016.01.10 12:08
정의선 현대기아자동차 부회장이 4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전 세계 고급차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제네시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5.11.04./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사진)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가전 전시회 'CES 2016'을 찾았다. 이어 정 부회장은 오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석, 새 브랜드 '제네시스'를 직접 발표하는 등 현장경영을 강화한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6'을 방문해 포드와 토요타 등 주요 경쟁업체의 전시관을 둘러보며 자동차 관련 미래 기술을 점검했다.

올해 CES는 '스마트카'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역대 가장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참여했다. 포드는 '퓨전 하이브리드'에 기반을 둔 자율주행차를 출품했고, GM은 보급형 순수전기차 쉐보레 볼트EV 양산형 모델을 모터쇼가 아닌 CES에서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의 기아차현대모비스도 전시관을 마련해 자율주행 등 미래 자동차 기술을 선보였다.


정 부회장은 이어 디트로이트로 넘어가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석한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의 새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와 첫 모델 G90(국내명 EQ900)의 글로벌 데뷔 자리에서 직접 발표 무대에 올라 비전을 밝힐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이후 미국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미국법인(HMA) 등 현장을 점검한 뒤 인도로 이동해 관련 경제계 행사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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