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학생에게 매 맞는 동영상이 있었는데, 그 교사가 정교사인지 기간제교사인지도 모르고 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한 달 동안 달나라에 가 있었나. 정말 참담하고 앞이 깜깜하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른바 '빗자루 교사 폭행 사건' 동영상과 관련, 해당 동영상에 나오는 교사가 정교사인지, 기간제교사인지 '모르겠다'는 취지로 답한 이 후보자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경기도 이천의 한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학생이 기간제교사를 빗자루로 때리고 욕설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후보자는 "교권 침해 동영상을 봤느냐. (동영상에 나오는) 교사가 정교사인가 기간제인가"라고 묻는 이종훈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그건 제가 확인을 못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확인해 보시라"며 "교사가 된 걸 후회하는 교사의 비율이 OECD 1등이다. 교사들의 자존감이 꼴등이란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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