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제조업지표 부진에 낙폭 확대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16.01.04 11:27

[중국개장]상하이 3% 이상 하락중…장중 낙폭 4%대 도달하기도

4일 중국 증시는 오전 급격히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제조업 지표 부진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현지시간 기준 오전 10시 18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3.68% 급락한 3408.9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중 한때 낙폭을 4%까지 확대하며 일시 34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이날 가파른 급락은 개장 후 발표된 제조업 지표 부진이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과 시장조사업체 마킷이 발표한 작년 12우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2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 48.9를 하회한 수준일 뿐더러 지난 11월 기록한 48.6보다도 낮다.


이로써 중국 민간 제조업 PMI는 작년 3월 이후 10개월 연속으로 경기 확장위축 기준선인 50을 하회했다.

대형주주들의 주식거래 정지가 이번 주 해제되는 점도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거래정지로 묶인 자금 규모를 약 1조2000억위안 수준으로 추산하며 제재가 사라질 시 증시에 유동성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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