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주화가의 그림보따리 풀기]날아, 날아올라

머니투데이 김혜주 화가  | 2016.01.02 07:51

<28> 하늘을 유영하는 새의 자유

편집자주 | 그림을 토해낸다는 것은 혼자만의 배설이 아닌 소통하는 일이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옷 보따리, 책 보따리와 화구 보따리를 싸서 서울로 가출했던 그 어느 날. 이제 그때 쌌던 옷 보따리와 책 보따리와 화구 보따리를 풀어보려 한다. 독자들도 그 보따리를 함께 풀고 그 안에 무엇이 들었나 함께 보길 바란다.



날아, 날아올라
힘껏 텅 빈 창공을 가른다.
하늘을 맘껏 유영하는 새의 자유
사슬들을 풀어야 마침내 날개

사슬을 푸는 비밀을 알려준,
앞서간 새를 따라 훠얼 훠얼~
자.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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