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역사 수정주의, 주변국 반발 있을 것"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15.12.24 16:05

[the300]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사진=뉴스1
정부는 일본 자민당이 의 역사검증기구 활동을 시작한 것과 관련 "최근 한일관계가 어떤 방향성을 갖고 나아가는 상황인데 이런 검증기구에서 역사 수정주의 흐름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만약 그런(역사 수정주의) 방향으로 움직인다면 우리를 비롯해 주변국과 국제사회의 반발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일본 자민당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일본 정치권의 동향을 우리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정부가 하시마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이후에 강제노역 사실을 표기하지 않고 있으며 이를 은폐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우리 정부로서는 일본이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국제사회에 대해서 약속한 조치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그간 외교 채널을 통해서 일본 측에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며 "그에 따라서 일본 측의 이행상황을 계속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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