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정책발표 브리핑 진행한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야권 탈당사태가 조금 발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천 의원과 이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 근처에서 만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 의원은 "이 원내대표는 비록 저와 당의 경계를 달리 하고 있지만 함께 정치, 더 좁게는 야권의 앞날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함께 길을 모색하는 사이"라며 "오늘도 그런 소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미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의원의 독자신당 추진에 대해서는 "'일여다야' 구도로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주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라며 "야권 주도 세력 교체가 정권교체의 전제조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당을 추진하는 분들끼리 논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라며 "지금 방안을 공개적으로 이야기 하긴 어렵다.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한편 천 의원은 이날 (가칭) '국민회의' 정책발표를 통해 "제대 장병 퇴직금 1000만원을 지급하고 군복무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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