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임내현 의원(광주 북구을)은 23일 탈당 여부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다. 이로써 임 의원은 김 의원에 이어 광주발 현역의원 탈당 2호가 된다.
임 의원이 탈당하면 광주 지역구 의원 8명 가운데 천정배·박주선·김동철·임내현 의원 등 4명은 무소속, 박혜자·장병완·권은희·강기정 의원 등 4명이 새정치연합에 남게된다. 이들 중 강 의원을 제외한 3명의 의원이 안철수 의원 탈당 이후 당 잔류 여부를 두고 고민 중이다.
권은희 의원도 이번 주말까지 탈당 여부에 대한 입장을 내놓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장 의원도 이번 주나 다음주 초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21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예약했다가 취소하면서 "오늘부터 4일간의 의정보고회와 지역 탐방의 시간을 갖고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르면 25일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는 계획이다.
권 의원은 지난 20일 광주에서 친분이 있는 법조계 인사 등 지인들과 만나 자신의 거취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