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맘코리아, 2015글로벌에코리더 수료식 열려

더리더 박영복 기자 | 2015.12.21 17:46
100개 학교 팀 구성, 500명 청소년들 학교와 마을을 바꾸기 위해 활동한 1년
“나의 작은 습관이 세상을 바꾼다”


(사)에코맘코리아(대표 하지원)는 12월 19일(토) 오후 2시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센터 5층 대강당에서 ‘2015 글로벌에코리더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은 ‘나의 작은 습관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슬로건 아래 ‘물과 습관’이라는 대주제로 운영됐다.

100개 학교 팀으로 구성되고 500명의 초, 중, 고 청소년이 함께한 2015 글로벌에코리더는 초등학생은 '물과 나', 중학생은 '물과 생물다양성', 고등학생은 '물과 지속가능사회'로 정하고 지난 1년간 학교와 마을에서 활동했다.

아울러 UNEP 환경교육총괄 담당자인 마해쉬 프래드한의 ‘지속가능한 물’에 대한 청소년 특강 및 빗물박사 한무영 교수의 '빗물로 지구 살리기' 특강으로 구성된 에코에듀가 개최되었었다.

여름방학 동안에는 국립생태원에서 5차례에 걸쳐 물과 습관에 대해 배우는 '빌려쓰는 지구 캠프'가 열렸다. 하반기에는 UN청소년환경총회를 통해 세계의 물 이슈를 배우고 청소년의 시각으로 해결방안을 찾아보는 등 알찬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참여 학생들의 1년간 활동을 돌아보고, 열심히 활동한 글로벌에코리더들을 격려하며, 이들과 함께 활동하며 지치지 않게 격려하고 지도한 대학생 멘토들을 위한 축하의 자리도 함께 진행됐다.

심사를 맡은 에코맘코리아 자문위원인 송병현 광명시 광명중학교 교사는 “여러 활동을 통해 많은 경험 등의 에코리더 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언제나 꿈을 가지고 자기의 강점을 살려 지구를 지키는데 일조 했으면 좋겠다”며, “평가 수상 의미가 아닌 ‘글로벌에코리더’로써의 브랜드를 갖는 긍정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상에는 초등학교 부문은 서울교대부설초등교의 ‘Go On’팀이, 중고등부 부문에는 광주 운리중의 ‘에코 PD 4인방’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국회 UN SDGs 포럼상, 국회기후변화포럼상, LG생활건강상, 에코챔피언상의 시상이 있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에코멘토들의 활동보고와 함께 에코멘토와 함께하는 토크쇼, 물을 전문으로 취재하는 SBS 황성연 PD의 ‘Watrer For All’ 등의 강연이 있었다.


이번 수료식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이규용 전 환경부장관은 “1년간 훌륭한 분들의 좋은 강의와 더불어 유엔청소년환경총회와 같은 수준 높은 경험들을 했다”며, “이러한 배움이 바탕이 되어 미래 우리 인류의 행복과 인간다운 삶을 더욱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박헌영 LG생활건강 상무는 “이번 수료식 이후로 에코리더가 되는데 ‘리더’란 솔선수범으로 자신이 먼저 실천을 해야 한다”며, “1년간 활동한 내용들을 지식으로만 머물러 있게 하지 말고, 가정이나 학교에서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을 살리는데 일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사)에코맘코리아 하지원 대표는 “에코리더들의 작은 습관의 변화가, 실천하는 행동이 우리 학교, 우리 지역, 나아가 우리 지구를 살린다”며 “에코맘코리아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 에코리더를 키우는 일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에코리더는 2011년부터 시작됐으며 2014년 11월 유엔환경계획(UNEP)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2015년부터는 UNEP, 환경부, (사)에코맘코리아가 공동 운영하고 있으며, LG생활건강이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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