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본입찰 참여 "유상증자 없다"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15.12.21 15:31
한국투자증권이 대우증권 본입찰에 참여하면서 유상증자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국금융지주는 21일 한국투자증권과 한국금융지주가 대우증권 및 산은자산운용 인수와 관련해 유상증자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2조원 안팎으로 추정되는 대우증권 인수 자금과 관련해 사내유보금과 한국금융지주로부터 차입 등을 통해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산업은행은 이날 오전 대우증권·산은자산운용 주식 패키지매각 최종입찰마감 결과, KB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및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 등 총 4개사가 최종입찰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는 24일 산은의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선정된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캐피탈 지분 전량을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로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투자캐피탈 주식 520만주를 859억2480만원에 한국금융지주로 매각하는 내용이다.

이는 한국금융지주가 인터넷은행 사업에 진출하면서 은행지주로 변경됨에 따른 것이다. 은행지주법에 따라 지주 자회사가 동종업종 외에 자회사를 둘 수 없기 때문에 한국투자캐피탈은 한국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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