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14일만에 '사자'... 소폭 상승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5.12.21 09:22

코스닥, 닷새만에 하락... 새내기주 씨트리·강스템바이오텍 '희비'

코스피 시장이 21일 약보합 출발한 뒤 상승 전환을 시도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 피로감으로 소폭 약세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19분 현재 전일대비 2.39포인트(0.12%) 오른 1977.71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14일만에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무디스가 지난 주말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2 단계로 상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7년래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국제 유가에 대한 경계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14거래일만에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 5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이 195억원 순매수이며 개인이 380억원 순매도다. 상장사의 자사주 매입 영향으로 기타법인이 135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 375억원 순매수 등 전체 375억원 매수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66계약, 38계약 순매수이며 기관이 1012계약 순매도다.

업종 중에서는 의료정밀이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음식료품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 증권 보험 등이 상승이다. 운송장비 유통업 섬유의복 의약품 등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소폭 상승세이며 아모레퍼시픽 LG화학 NAVER 등이 1% 넘게 오름세다. 현대모비스 삼성에스디에스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이 상승이다. 현대차 삼성물산 기아차는 내림세다.

회생절차 개시 결정후 첫날을 맞은 한국특수형광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거래되고 있으며 375개 종목이 상승, 365개 종목이 하락이다.


코스닥 지수는 1.36포인트(0.20%) 내린 666.09를 기록하고 있다. 닷새만의 하락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까지 나흘 연속 1%대 상승을 기록해 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억원, 54억원 순매도이며 개인이 144억원 순매수다.

업종 주에서는 인터넷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건설 등이 약세이며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금속 화학 등이 오름세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코미팜이 3% 넘게 내리고 있으며 카카오 동서 바이로메드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약세다. 셀트리온 메디톡스 파라다이스 등이 오름세다.

의약품 제조회사 씨트리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다. 씨트리는 공모가 6500원 대비 42.30% 상승한 92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뒤 시초가 대비 4% 넘게 빠지고 있다.

씨트리와 함께 코스닥 시장에 이날 첫발을 내딛은 강스템바이오텍은 공모가 6000원 대비 20% 상승한 7200원에 시초가를 결정한 뒤 20% 넘게 오르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줄기세포 치료제를 연구하는 바이오 업체다.

용현BM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다. 상승 하락 종목은 각각 413개, 546개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6.10원(0.52%) 내린 1176.90원을 기록하고 있다.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3. 3 "390만 가구, 평균 109만원 줍니다"…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
  4. 4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
  5. 5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