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직접 참여하는 정치혁명"…시민혁명당 추진위 출범

뉴스1 제공  | 2015.12.20 16:40

자영업자·노동자·중소기업인 참여하는 정당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에서 열린 (가칭) 시민혁명당 추진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서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권영국 추진위원장이 출범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2015.12.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자영업자, 노동자, 대학 교수, 중소기업인 등 50여명으로 구성된 '(가칭)시민혁명당 추진위원회'가 새로운 대안정당을 만들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정치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정치혁명을 실현하고자 창당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 권영국 변호사와 세월호 범국민대책위 공동운영위원장인 최현국 목사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추진위원회는 "기존의 양당체제로는 해결할 수 없어 스스로 정치적 대안을 만들기 위해 창당을 결정했다"며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독점독식으로 인한 불평등과 빈곤 때문에 시민들이 절박한 상황"이라며 정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추진위원장을 맡은 권영국 변호사는 출범선언문에서 "시민이 주체가 되는 새로운 정치혁명을 이루고자 한다"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해서 의견을 내고 결정할 정치 플랫폼을 개발해 직접 참여하는 제도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권 변호사는 "의견을 말하고 토론을 통해 결정하는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시민이 직접 정치의 주인으로 나서 국회를 운영하고 문제를 해결하자"고 강조했다.


축사를 위해 광화문광장을 찾은 천정배 의원은 "우리 당도 출범하면서 정치혁명, 선거혁명을 이뤄 모든 국민이 잘살 수 있는 상생협력의 시대를 열고자 했다"며 "같은 생각, 같은 비전을 가지고 함께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자"고 응원했다.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에서 열린 시민혁명당(가칭) 추진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15.12.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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