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개 회원사...한국애니메이션 발전의 중심축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15.12.24 03:20

[2015년을 빛낸 애니메이션·캐릭터]사단법인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편집자주 | 2015년은 그야말로 애니메이션·캐릭터 풍년이었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애니메이션·캐릭터가 등장,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터닝메카드’가 맹위를 떨친 가운데 ‘미니특공대’, ‘헬로카봇’ 등도 이에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레전드 캐릭터 ‘뽀로로’, ‘포켓몬’ 등도 식지 않은 인기를 자랑했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애니메이션·캐릭터가 성인들을 끌어들이며 이른바 ‘키덜트’ 문화가 확산됐고, 이를 겨냥한 다양한 작품이 나왔다. 올해 최고의 인기를 얻은 애니메이션·캐릭터를 소개한다.

1994년 설립된 사단법인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이하 협회)는 국내 애니메이션 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며, 업계에 대한 지원을 펼쳐왔다.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다양한 정부 주요 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애니메이션산업을 위한 법제화 제안과 사업 및 행사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영두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회장
올해도 한국애니메이션 발전을 위한 특별법 상정 및 법제화를 추진했다. 우선 방송통신위원회 애니메이션 총량제 개정안 참여, 영화진흥위원회 장편 애니메이션 지원기금 등을 제안했으며, 한국애니메이션작품집 발간사업과 대학만화애니메이션최강전 주최, 부산콘텐츠마켓(BCM) 행사에도 참가했다.

또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공동 주관, 광주 에이스페어 행사 참가,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AFM) 행사 참가,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참가 및 시상, 한-중 애니메이션 공동제작 포럼 행사 참가, '남산, 애니를 품다'(일자리 대장정) 행사 등을 진행했다.

현재 협회는 115개의 애니메이션 제작 및 관련 업체들이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해마다 가입 회원수가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각종 국내외 관련행사를 주도하면서 명실공히 대표 협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협회는 내년에도 2015년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신사업으로 급변하는 플랫폼 시장의 요구에 맞춰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 및 제공하기 위해 '웹 플랫폼 애니메이션 콘텐츠 사업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TV시리즈를 넘어 글로벌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디딤돌 행사로 '부산국제영화제 장편 애니메이션 피칭 및 한중-애니메이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두 협회장은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활성화와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업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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