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소문 서비스 텐핑, 동문파트너즈로부터 3억원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 2015.12.15 10:42
실시간 모바일 소문 서비스 '텐핑'(tenping.kr)은 15일 다음청년창업펀드의 운용사인 동문파트너즈로부터 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제일기획 사내 TF로 시작해 별도 법인으로 독립한 텐핑은 서비스 오픈 이후 6개월 만에 매쉬업엔젤스, 캡스톤파트너스, 동문파트너즈로 등으로부터 총 8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네이티브 광고 네트워크인 텐핑은 마케팅 메시지가 담긴 정보성 콘텐츠를 각종 SNS 및 블로그, 웹서비스, 모바일앱 등에 자연스러운 형태로 퍼뜨려주는 서비스로, 200여개 광고주와 1000여개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 웹툰 작가 박종원과 (주)미니픽처스 등을 콘텐츠 파트너로 영입하면서 정보성 콘텐츠를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어 텐핑은 콘텐츠 수용자가 광고주의 랜딩페이지에 체류한 시간을 바탕으로 유효클릭 여부를 판별하는 '클릭 체류형(CPC+5)' 광고 타입에 이어 지난달 '연락처 수집형(CPA+DB)', '앱 설치형(CPI)' 광고 타입을 추가 오픈하면서 광고주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고준성 텐핑의 대표는 "사업 초기 여러 다음(Daum) 선배들의 도움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도 다음이 출자한 펀드를 유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텐핑을 중심으로 광고주들은 자신의 비즈니스를 세상에 알리고, 콘텐츠 유통자들은 광고주의 비즈니스를 직간접적으로 도우면서 생업 수준의 돈을 버는 생태계가 만들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이끈 이은재 동문파트너즈 대표는 "광고 사업의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네이티브 광고 트렌드를 여러 면에서 잘 반영하고 정교한 수익 배분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점을 높이 샀다"며 "기술 기반 타기팅이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를 기반으로 한 타겟팅이 광고 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결정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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