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맥그리거(27,아일랜드)가 조제 알도(29,브라질)를 1라운드 시작 13초 만에 쓰러트리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맥그리거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194’ 메인 카드 페더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알도에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이로써 맥그리거는 페더급 챔피언 벨트를 차지하며 진정한 최강자로 등극했다. 더불어 지난 2011년부터 이어온 연승을 15연승(19승2패,17KO)으로 늘렸다. 반면 알도는 2006년부터 달려온 연승 행진을 '18'에서 마감했다. 25승 2패(14KO). 알도의 첫 KO패다.
1라운드가 시작됐다. 알도가 맥그리거를 향해 펀치를 날리는 순간. 맥그리거가 뒤쪽으로 이동하는 동시에, 왼손 카운터 펀치를 알도 안면에 적중시켰다. 거의 동시에 알도의 주먹도 맥그리거의 얼굴을 때렸으나 쓰러진 쪽은 알도였다. 결국 알도는 더 이상 일어나지 못했다. 맥그리거가 진정한 챔피언으로 등극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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