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밀워키 벅스에게 패하며 연승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개막후 연승이 24연승에서 끝났고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연승도 28연승으로 마무리됐다.
골든스테이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BMO 해리스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2015-2016 NBA 정규리그 밀워키와 원정 경기에서 95대108로 지며 올 시즌 첫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10점차 이상 벌어진 점수를 끝내 극복하지 못한 게 패배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날 보스턴 셀틱스와 경기를 승리로 이끈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4연승까지 더해 최근 28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이는 2012-2013시즌 마이애미 히트가 기록한 27연승을 뛰어 넘어 NBA 역대 최다 연승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971-1972시즌 LA 레이커스가 세운 역대 최다 연승인 33승까지 5경기 만을 남겨뒀던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밀워키전 패배로 결국 기록 경신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종전까지 개막후 전 경기를 승리로 이끈 덕분에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정규리그 24승1패 승률 9할6푼으로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승차를 4경기차로 유지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계속해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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