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문상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결과 적격판정을 내린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안행위는 보고서 종합평가를 통해 "후보자가 오랜 기간동안 특별한 과오없이 선거관리업무에 종사해왔다는 점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서 요구되는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또 "후보자의 도덕성, 재산, 병역 등 개인 신상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 큰 문제가 없었다는 점에서 자질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날 문 후보자는 건강상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은 데 대해 "사유야 어쨌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민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경북안동 출신인 문 후보자는 1984년부터 지난해까지 선관위에 재직하며 조사국장, 선거국장, 기조실장, 사무차장,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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