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안병욱 윤리심판원장 사의 철회… "심판원 재정비키로"

머니투데이 김승미 기자 | 2015.12.02 17:49

[the300]2개월만에 윤리심판원 전면 재정비

새정치민주연합 안병욱 윤리심판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윤리심판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문재인 대표. 2015.6.16/뉴스1


새정치민주연합은 2일 안병욱 윤리심판원장의 사의를 철회하고, 심판원 재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윤리심판원은 안 원장이 지난 9월 "계파 논리로 매도하는 것을 견디기 어렵다"고 사퇴 의사를 밝힌 이후 소속 위원 전원이 그만두면서 사실상 기능이 마비된 상태였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오늘 문재인 대표가 안병욱 윤리심판원장을 면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문 대표는 현재 당 상황을 설명하고 안병욱 원장이 언론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표명했던 사의를 철회하고 윤리심판원을 새롭게 정비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안 원장은 어려운 당내 상황과 총선 일정을 감안해서 윤리심판원을 새롭게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표와 안 원장은 윤리심판원 구성을 위한 인선에 착수키로 했다. 윤리심판원은 안 원장을 비롯해 외부인사 5인, 당내 인사 4인 총 9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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