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여야 합의 법안, 오늘 처리할 것"

머니투데이 박경담 기자 | 2015.12.02 14:26

[the300]與, 이상민 법사위원장 '여야 합의법안 수용 불가' 입장에 강공 모드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뉴스1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이상민 법제사법위원장이 여야가 합의한 5개 법안에 대해 처리 불가 입장을 보인 데 대해 "(여야가) 직권상정(의사일정지정)을 합의했기 때문에 오늘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조 원내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참석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직권상정도 하나의 절차다. 5개 법안에 대해 8일 처리는 불가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원내수석은 이어 "8일 한다는 건 예산안만 처리하고 경제활성화법안을 안해주겠다는건데 그렇게 갈 수 없다. 예산안은 야당이 어제 힙의한대로 협조 안하면 정부안 부의된 거로 단독 처리하는 것도 불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법사위원장은 법사위 안건 상정은 회부일로부터 숙려기간 5일이 지나야 가능하다는 조항을 내세워 처리 불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여야 원내지도부가 합의한 5개 법안이 이날 소관 상임위에서 통과되더라도 8일에야 법사위를 열 수 있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 본회의에서 법안을 처리할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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