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에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전망했다.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오후부터는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오전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5도 △부산 6도 △대전 2도 △광주 6도 △대구 4도 △춘천 1도 △제주 11도 등으로 어제보다 높겠다. 오후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9도 △부산 16도 △대전 10도 △광주 11도 △대구 10도 △춘천 6도 △제주 16도 등으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다.
또 내일부터 북서풍을 타고 중국으로부터 짙은 미세먼지가 유입될 전망이다. 비에 섞여 내릴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한다. 중국 베이징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의 40배에 육박하는 등 중국 수도권이 5일째 심각한 수준의 스모그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베이징 환경 당국은 일부 지역의 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를 뜻하는 PM 2.5 농도가 976㎍/㎥에 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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