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을 하루 앞두고 1일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새누리당이 내년도 예산안과 노동개혁5법 연계 처리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예산 관련 긴급 의총을 소집한다"며 "한 명도 빠짐 없이 참석해달라"고 밝혔다. 이에 새정치연합은 당초 예정됐던 당 고위전략회의를 취소했다.
앞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후 긴급 당정협의를 열어 노동개혁5법과 예산안을 함께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어제 이미 합의가 다 끝났다"며 "또 딴소리를 하는 거냐"고 부정적 의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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