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부회장 3인 체제…박근희 부회장 상담역으로

머니투데이 이미영 기자, 임동욱 기자 | 2015.12.01 15:22

후임 삼성사회봉사단장엔 윤주화 사장 유력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머니투데이


1일 삼성그룹 사장 인사에서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이 상담역으로 물러났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등 3명의 부회장만 남게 됐다.

이날 삼성에 따르면 박 부회장이 이날 인사에서 상담역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윤주화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이 삼성사회공헌위원회로 옮겨 사회봉사단을 맡을 예정이다.

또 이번 인사에선 전동수 삼성SDS 사장이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을 맡으면서 조수인 사장이, 차문중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상근고문이 삼성경제연구소 소장을 맡으면서 정기영 사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조수인 사장은 의료기기 사업부와 함께 맡고 있는 삼성메디슨 사장 자리에서도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현역에서 물러나는 사장들도 있지만, 복귀하는 인사도 눈에 띈다.

정유성 삼성전자 상임고문은 삼성SDS 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지난 5월 삼성종합화학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지 6개월 만이다. 삼성종합화학을 한화그룹에 매각한 이후 매각 작업을 완료한 상태에서 공백기를 가졌지만 이번 인사에서 현업에 복귀한 케이스다.

삼성 관계자는 "정 사장 내정자가 상임고문으로 있었던 것은 삼성종합화학이 매각되면서 공백기가 생겼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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