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6학년, 일주일 평균 13시간24분 학원서 보내"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15.12.01 11:25

알리안츠생명 설문조사 자료

초등학교 6학년생이 일주일 동안 평균 13시간 24분을 학원에서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리안츠생명은 하반기에 진행한 ‘제 45기 서울시 어린이 회장단 수련회’에 참석한 초등학교 6학년 회장 194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 다니는 학원’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설문에 응한 서울시 초등학교 회장 중 남학생의 92.5%가, 여학생의 90%가 현재 학원을 다니고 있으며 학원의 수는 평균 3.3개로 나타났다.

이들이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은 하루 평균 2시간 44분.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생활시간 조사’에서 ‘중학생의 학교 외 학습시간’인 2시간 40분과 비슷한 수준이며, ‘초등생의 학교 외 학습시간’인 2시간 14분 보다 30분 더 많았다.


이들이 가장 많이 다니고 있는 학원은 영어, 수학, 체육, 음악 순으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 54.8%의 아이들이 학원을 다니는 이유에 대해 ‘내가 배우고 싶은 것들이라서, 내 꿈을 위해서’라고 응답해 부모의 강요나 권유가 아닌 자발적인 의지로 다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 공부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껴서’가 20.9%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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