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네패스 사흘만에 약세, 자회사 풋옵션물량 취득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15.11.30 09:47
스마트폰 부품사 네패스 주가가 장 초반 3% 이상 밀리고 있다. 자회사에 지분투자한 투자자의 풋옵션 물량을 취득했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9시43분 현재 네패스는 전일 대비 2.65% 내린 6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6410원이었던 주가는 이날 6320원(-1.4%)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장 초반 6180원(-3.59%)까지 밀리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전일 네패스는 계열사 네패스디스플레이 주식 300만주를 147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네패스 자기자본의 9.84%에 달하는 규모다. 네패스는 "이스트브리지 펀드의 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전환상환우선주 취득"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012년 11월 네패스디스플레이는 의결권 있는 전환상환우선주 300만주를 이스트브리지를 대상으로 주당 4000원씩에 발행한 바 있다. 이 전환상환우선주는 발행일 3년 후 상환청구가 가능하도록 돼 있었다. 상환가액은 발행가액과 상환일까지 연 복리 7%를 가산한 금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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