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담보대출서비스 시작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15.11.30 09:36

주식평가금액의 50% 이내 최대 5억원까지 대출 가능…대출금리는 7.5~9.5%

/사진제공=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상해A, 미국, 홍콩 증시에 상장된 해외주식을 담보로 최대 5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해외주식 담보대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해외주식 담보대출서비스는 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해외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유동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주식 평가금액의 50%(최대 5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담보유지비율은 170%다. 대출금리는 7.5~9.5%다.

상해A주식, 미국주식, 홍콩주식 중 대출가능종목으로 지정한 종목에 한해 180일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심사를 통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대출가능종목이 변경되더라도 기존에 받은 대출은 유지된다. 단 담보대출가능종목에서 탈락한 경우 해당 종목으로 대출 연장은 불가능하다. 담보의 평가 및 대출상환 등은 원화 환산 금액을 기준으로 계산한다.


해외주식 담보대출서비스는 신한금융투자 전 지점 및 PWM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윤병민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사업부장은 "해외주식을 통해 장기적인 증권포트폴리오 관리를 하는 투자자라면 해외주식 담보대출서비스를 통해 자산 활용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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