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부회장 "첫 출근 길은 언제나 흥분"

머니투데이 최광 기자 | 2015.11.30 09:17

공식 발령 하루 전 출근 곧바로 업무파악 착수…기존사업 강화와 신사업 발굴 나설 전망

30일 첫 출근길에 만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첫 출근은 언제나 흥분됩니다."

LG유플러스의 새 수장으로 선임된 권영수 부회장은 30일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 첫 출근했다. 권 부회장의 공식 발령일은 12월1일. 그러나 이보다 하루 앞선 30일 오전 8시30분경에 출근한 권 부회장은 상기된 표정으로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권 부회장은 이날부터 LG유플러스 경영진들을 상대로 업무 보고를 받고 본격적인 경영 구상에 나설 계획이다.

권 부회장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사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업무 파악 후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한편, 권 부회장은 2007년 LG디스플레이 사장에 취임 후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을 키우고, 애플과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LCD패널 가격 하락으로 4분기 연속 적자였던 회사를 취임 후 2분기 만에 흑자로 돌려세우는 등 세계 1위 패널 회사로 키웠다.

2012년 LG화학 전지사업 부문을 맡은 후 글로벌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전기차 배터리 세계 1위 등 LG화학을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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