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산업, 주력 사업 실적 개선…목표가↑ -하나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 2015.11.30 07:39
하나금융투자는 30일 송원산업에 대해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하는 산화방제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기준 산화방지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같은기간 전사 영업이익은 40% 개선됐다”며 “이는 전방업체의 수요 증대 영향으로 판가와 가동률의 동시 상승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이와 더불어 페놀 가격 급락에 따른 원가 하락은 연초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되는 요인이었다”며 “내년에도 산화방지제의 실적 개선 추세는 유효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윤활유 사업과 기술 라이센스아웃에 대한 기대도 높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송원산업은 기존 기술력을 활용해 내년부터는 윤활유첨가제 사업(약 5000톤 규모)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기존 사업보다 수익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또 LG화학과 더불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SAP(고흡성수지)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이에 대한 라이센스 아웃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를 통해 현금이 유입될 경우 향후 증설 비용 충당 및 차입금 감소 등 선순환 구조 진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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