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뱅크, ICT 융합으로 국내 금융시장 혁신 촉매제 될 것

머니투데이 최광 기자 | 2015.11.29 16:58

KT컨소시엄 "중금리 시장 열어 소상공인 등 서민경제 지원, 일자리 창출 기여하겠다"

KT를 비롯해 우리은행, 한화생명, GS리테일, 한국관광공사, 8퍼센트 등 20개사가 참여하는 KT컨소시엄은 'K뱅크'(가칭)이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 예비인가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K뱅크는 "사업계획 혁신성 및 참여주주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환영한다"며 "ICT 융합으로 국내 금융시장 혁신의 촉매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에 예비인가를 통과한 K뱅크는 ‘우리동네 네오뱅크’와 ‘일자리를 만드는 은행’을 내세우고 있다. 검증된 빅데이터와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을 만들어 초기 성공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우리동네 네오뱅크는 K뱅크가 지향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청사진으로, ICT와 금융의 융합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혁신 은행 모델이다.
K뱅크 서비스


이를 위해 채널 혁신, 고객 이해 혁신, 상품·서비스 혁신, 프로세스 혁신라는 4대 영역를 세워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외부 접점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연린 플랫폼을 지향하기 위한 채널 혁신을 위해 일상 어디서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 API 뱅킹'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스타트업 성장 후원과 공익적 사업 확대를 통한 사회적 기여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자영업자의 시작과 성공을 함께하는 원스톱 금융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의 이해에 기반을 둔 서비스 효용 극대화를 위해 서민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합리적인 중금리 대출상품을 제공하고, 중위 등급 고객의 리스크까지 정교하게 평가할 수 있는 신용평가모형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시스템 자동심사를 통해 기존 은행보다 승인구간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이용자의 요구에 맞춘 금융상품 추천 시스템도 갖춰나갈 계획이다.

K뱅크 컨소시엄 TF장 김인회 전무는 “K뱅크는 차질 없는 사업준비로 중소상공인의 창업지원, 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혜택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한 이용자 편의성 확대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1등 인터넷전문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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