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 홍덕률 총장 특강, "창의적 사고 시대에 맞춰 발전하라"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 2015.11.29 14:06
대구사이버대는 홍덕률 총장이 지난 28일 부산대학교 상남국제회관에서 대구사이버대 부산 경남 지역 재학생 및 예비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열였다.

이 날 100여 명의 학생들은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홍덕률 총장의 특강을 듣기 위해 행사장을 가득 메워 눈길을 끌었다.

‘21C, 삶의 지혜’란 주제로 특강을 한 홍덕률 총장은 “과거 20세기는 정치권력과 자본이 지배한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문화가 지배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사회는 휴대폰과 컴퓨터 보급의 확산으로 지식의 양은 중요하지 않은 시대가 됐다. 지금과 같은 지식정보 시대에는 넓게 퍼져있는 지식 활용과 창의적인 능력이 더 필요하다. 이제는 컴퓨터에 없는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사고가 중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형태에 얽매이지 말고 시대의 변화 속도에 맞춰 발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앞으로는 내가 공부하고 있는 학문이나 전공이 나의 인생에서 어떤 의미인지, 나의 미래에 무엇을 줄 것인지를 명확하게 인지하며 학업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도 일산에서 참석한 송부경(놀이치료학과·고양시)씨는 “개인적으로 총장님! 특강은 너무 듣고 싶었다”며 “사이버대지만 학우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다. 또한 특별한 장소에서 교수님과 부산 경남 학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설레는 마음으로 참석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춘희 학생처장(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학과장)은 “지역간담회에서 처음 시도하는 총장특별강연이 참석자들로 하여금 이런 뜨거운 반응일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향후에도 보다 참신한 기획으로 학생이 만족하는 지역간담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1일부터 시작되는 대구사이버대 신편입생 모집에 맞춰 예비 입시 설명회에 참석한 예비지원자들은 특강이 끝난 후 학교 측에서 준비한 학교 및 학과 소개, 장학, 입학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교수과의 개별 면담시간을 갖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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