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2억 싱가포르 달러 규모 채권발행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5.11.29 09:20
산업은행(회장 홍기택)이 26일 2억 싱가포르달러(SGD)(약 1억4000만달러 미국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발행 채권은 만기 3년에 발행금리는 2.65%다. 최근 산업은행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싱가폴개발은행(DBS)이 호주 웨스트팩과 함께 발행 공동주관사로 참여했다.

산은은 "이번 채권 발행은 DBS와의 MOU 체결 후 양 기관간의 최초 협력 거래"라며 "싱가포르달러 채권시장 주선순위 1위(금년 시장점유율 약40%)인 DBS의 참여가 거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24일 자산규모 동남아시아 최대은행인 DBS와 MOU를 체결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한편 산은은 24일 3년 만기 포모사본드(대만 채권시장에서 대만달러가 아닌 통화로 발행되는 채권) 13억 위안(미화 2억 달러 상당)을 발행하고 이보다 앞서 딤섬본드(홍콩 채권시장에서 발행되는 위안화 표시 채권)를 발행하는 등 미 달러 외 글로벌 채권 발행을 실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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